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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

개발자가 '시간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직접 만든 앱 (정각알림시계 개발기)

안녕하세요. 5년 차 개발자입니다.

코딩을 하다 보면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버그 하나 잡겠다고 모니터에 코를 박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면, 어느새 3~4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는 경험 말이죠.

*"조금만 더, 이것만 해결하고..."*

이런 몰입은 개발자에게 필요하지만, 부작용도 컸습니다. 거북목은 심해지고, 눈은 뻑뻑하고,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죠.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안 되니 퇴근 시간이 늦어지고 '오늘 하루 뭘 했나' 싶은 허탈감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시중의 화려한 시간 관리 앱이나 타임 타이머도 써봤지만, 결국 '화면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집중을 깨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누가 옆에서 그냥 지금 몇 시라고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기계음 말고, 좀 다정한 목소리로 챙겨주면 안 되나?"

그렇게 저의 필요에 의해, 주말마다 틈틈이 만든 앱이 바로 '정각알림시계'입니다.


🛠️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복잡한 기능은 다 뺐습니다. 오직 '시간을 인지하고 하루를 주도하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제가 직접 매일 쓰면서 다듬은 기능들은 이렇습니다.

1.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음성 알림)
운전을 하거나, 요리를 하거나, 깊게 공부할 때 폰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정각이 되면 설정해 둔 TTS 음성으로 시간을 알려줍니다. 귀로 시간을 들으니 하던 일의 흐름은 끊기지 않으면서도, *"아, 벌써 1시간 지났네? 잠깐 일어날까?"* 하고 스스로를 환기하게 됩니다.

2. 딱딱한 기계음 대신, '나만의 비서'처럼
단순히 "3시입니다."라고 하면 정이 없잖아요? 사용자가 직접 문구를 설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수험생이라면: "졸지 마! 지금 1문제 더 풀면 대학이 바뀐다."
  • 직장인이라면: "벌써 5시야. 오늘 업무 정리하고 퇴근 준비하자."
  • 운동 중이라면: "세트 간 휴식 끝! 다시 들자."

저는 개인적으로 "허리 한 번 펴세요!"라는 문구를 넣어두었는데, 덕분에 병원 가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

3. 한 번 설정하면 끝 (Set & Forget)
개발자인 저조차도 설정이 복잡하면 안 쓰게 되더라고요. 알림을 받을 시간대와 요일만 정해두면 앱이 알아서 작동합니다. 방해금지 모드도 있어서 자는 시간에는 조용합니다.


🧑‍💻 이런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단한 기술이 들어간 슈퍼 앱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도구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 한번 집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개발자, 디자이너 동료분들
  •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생명인 수험생, 공시생 분들
  • 가사 노동이나 육아로 손이 자유롭지 않은 주부님들

누군가의 24시간이 이 작은 앱을 통해 조금 더 알차고 건강해진다면, 개발자로서 그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의 의견으로 함께 자라는 앱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써보시고 불편한 점이나 *"이런 기능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다면 앱 내 문의하기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5년 차 개발자의 자존심(?)을 걸고, 꼼꼼하게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더 이상 시간에 쫓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oodpub.ontimeclock

 

정시 알림 - 수험생 시계, 업무 시간 관리 (매시간) - Google Play 앱

"벌써 시간이?" 놓치기 쉬운 매 정각을 정확하게 알려드려요. 집중력이 필요한 공부, 업무, 규칙적인 생활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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