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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헛소리할 때, 우린 구코모에 모인다

구미의 대표 IT 커뮤니티, 구미코딩AI모임의 제81회 후기를 공유합니다.

이번 모임은 다가오는 2주년을 앞두고, 구미생활문화센터 미술공작소에 모여 한층 더 깊어진 AI 활용법과 현업 엔지니어들의 뜨거운 기술 대화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시작 전 캐주얼 토크부터 심층 기술 공유까지, 시간 흐름에 따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 1. 모임 시작 전: 긴장을 푸는 캐주얼 토크 (18:40 ~ 19:10)

공식 모임이 시작되기 전, 일찍 도착한 멤버들이 모여 가벼운 일상과 일상 속 IT 팁을 나누며 온기를 더했습니다.

  • 일상의 대화: 구미 시내 교통 체증 이야기부터 치과 마취가 덜 풀린 웃픈 사연, 서로의 노트북 사양과 배터리 체크까지 친근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 스치듯 지나간 기술 팁: * 파이썬을 활용해 한글 문서(.hwp)를 엑셀로 변환하는 작업의 효율성 토론
  • 최근 생성형 AI 클로드(Claude)의 웹페이지 제작(Artifacts) 기능에 대한 놀라움 공유

 


👥 2. 공식 개회 및 참여자 소개 (19:10 ~ )

6월 말이면 모임이 만 2년이 된다는 감동적인 소회와 함께, 이번 주는 자유 주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롭게 오신 분들을 포함해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멤버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닉네임 (이름) 주요 직무 및 배경 모임 참여 목적 및 근황
수박 (운영자) 파이썬 백엔드 개발 10년 경력 구미 코딩 모임 정기 운영 및 전체 진행 총괄
하야로비 AI 도구 1년 차 활용자 숏폼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6월 '위 리더 과정' 참여 예정
LSG 자동화 장비 하드웨어 설계 노동집약적 설계 업무에 AI를 접목해 효율 극대화 추구
알프 1인 무역회사 운영 (전 PLC 업계) 업무 자동화 성과 공유, 결과물 홈페이지 판매 및 특허 출원 중
한시십분 시각·광고·인쇄 디자인 오래 참여한 멤버들의 결과물을 수익화할 방안 고민 중
나무 전직 SW 개발자 (서울 ➔ 구미) 건강 회복 후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 복귀 준비 중
MPT 자동화 설비 PC 제어 및 프로그램 사내 프로그램 개발 대응 및 초기 플랫폼 구축에 AI 활용
동석이 음악 전공 (클래식/작곡) 코딩 및 AI 활용을 처음부터 배워보고자 참석한 열정 초보
지다유 지역 뇌병변 장애인 단체장 지인(동석님) 소개 및 복지 행정 자동화에 큰 관심

 


💬 3. 공통 질문 기반: AI 자유 토론 세션

운영자가 준비한 질문 카드를 바탕으로, AI를 대하는 각자의 철학과 현업 꿀팁들이 쏟아졌습니다.

Q1. AI 챗봇과 대화하는 나만의 스타일은?

  • 하야로비: 인간적인 고민 상담보다는 철저히 기능적 용도로만 사용. 특정 도구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여러 무료 버전을 교차 활용합니다.
  • 나무: 개발 관점에서 클로드(Claude)를 선호해요. 내부에 윤리적 기준과 인간 친화적인 연산 검토 과정이 있어 신뢰가 갑니다. 반면 ChatGPT는 연산량은 많지만 다소 자기중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2. AI가 내 업무의 80%를 대체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

  • LSG: 20년 가까이 밤낮없이 수천 점의 결선과 캐드 배치를 수작업으로 해오며 지쳤습니다. AI 도움을 받아 남들처럼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며 '내 삶'을 살고 싶고, 2~3년 내 은퇴가 목표입니다.

Q3. 로또 번호 알려주는 AI vs 100% 정확한 10년 뒤 미래를 알려주는 AI?

  • 한시십분: 현실적으로 둘 다 불가능하다며 두 가지 선택을 모두 거부하여, 전형적인 'T형(이성적)' 답변으로 모임방에 큰 웃음을 주셨습니다.

Q4. 나만 알고 싶은 IT 도구 및 생성형 AI 유용 팁?

  • 알프: 의도적으로 무료 버전을 쓰며 생각의 '망설임과 기다림'을 즐깁니다. 최근 제미나이 CLI 프로그램을 활용해 10일 걸릴 ERP 개발 작업을 3시간 만에 30%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알프님의 따뜻한 기획 제안: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가상의 화자 3명과 교차 대화할 수 있는 '대나무숲 상담 앱' 아이디어 공유.

  • 나무 & MPT: VS(Visual Studio) 환경에서 확장 도구인 생성형 AI '코드이움(Codeium)'을 공통으로 사용 중임을 확인하며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Q5. 업무 중 AI가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 MPT: 디버깅할 때는 AI가 환각(헛소리)을 일으켜 안 쓰지만, 아예 초기 단계에서 전체적인 기본 플랫폼이나 템플릿 코드를 잡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덕분에 칼퇴근 중입니다!
  • 한시십분: 동료가 수많은 인쇄 서류를 보며 일일이 엑셀에 타이핑하는 단순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사진을 찍어 제미나이·클로드·젠스파크(GenSpark)에 올려 정확하게 엑셀 시트로 추출해 주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6. 로컬 LLM(개인 PC 설치형) vs 클라우드 AI?

  • 나무: 로컬 환경에서 오픈소스 모델(Qwen 최신 모델, Gemma 등)을 적극 추천합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무료로 소스코드를 무제한 분석할 수 있어 보안과 비용 면에서 최고입니다. 단, 그래픽카드 소음은 덤입니다.

Q7. AI가 만든 예술의 저작권과 직업 대체 문제는?

  • 동석 (음악 전공자): 작곡계 현업 친구들의 일거리가 폭발적으로 줄었습니다. 5년 전 30만 원 하던 편곡 단가가 10만 원으로 떨어졌고, 청음 후 자동 악보 제작이 보편화되어 대학 실음과 교수 자리도 축소되는 등 수십 년간 음악을 한 이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합니다.
  • 지다유  (사회복지 전문가):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 불가능한 직업이 바로 '사회복지사'입니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 건네는 "고생 많았지"라는 진짜 진심은 AI의 데이터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 감동의 제안: 복지 단체의 행정 문서 효율화가 시급함을 강조하시며, 7월부터 형곡동/원평동에 위치한 단체 사무실을 모임 공간으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주셨습니다!


🛠️ 4. 기술 깊이 읽기: 현업 비전(Vision) 검사 및 제조 공정 이야기 (20:15 ~ )

자유 토론 이후, MPT님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현업에서 직면한 배터리 라벨 및 외관 검사 공정 시연을 진행하며 고난도 기술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 배터리 비전 검사 이슈: 알루미늄 재질의 원통형/각형 배터리는 빛을 쏘면 표면 굴곡 때문에 빛이 난반사되어 카메라가 문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단순 영상 처리 알고리즘으로는 객체 구분이 어려워 AI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 해결 사례: 하이크비전(Hikvision) 카메라를 연동하고 AI를 활용해 레이저/잉크 마킹 전 중첩된 텍스트나 바코드가 있는지 회피·판단하는 필터를 구축했습니다.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정 비하인드 (수박·알프·LSG): 아이폰과 삼성 신규 모델의 OLED 화면과 고릴라 글라스를 진공 상태에서 기포 없이 합착하는 100m 길이의 거대 자동화 설비 공정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초속 2m 속도로 비행하며 3초에 하나씩 완벽하게 합착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어의 난이도와 엔지니어로서의 압박감을 공유했습니다.